일단 일반고 학생이고 성적이 4~7등급이라 4년제 대학은 6개 안 채워서 넣었다, 그래서 전문대가 반이상(…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조금 후회되는 부분).
*언급 순서는 최초합 나온 순. A-n 표기는 대학과 아무 관련 없음.
가장 처음 최초합 나온 A대학에선 예비 1n번을 받았다, 추합까지 생각해서 넣은 대학임에도(심지어 하향이었음) 막상 불합격이라고 하니 기분은 매우 안 좋았다… 그래도 작년에 예비가 n0번대까지 빠진 대학이라 크게 걱정은 안 했다. 1지망도 아니었고…
추가로 면접전형으로 넣었던 B대학은 이미 1차에서 불합격(…)해서 면접 기회조차 없었다. (하지만 어차피 떨어질 거라 예상하고 있어서 큰 타격은 없었음. 다행인 건가.) 하지만 이 대학 면접을 보고 싶어서 약 1년간 포폴 준비를 했었기 때문에 허무했던 건 어쩔 수 없었다….
다음 C대학이랑 D대학은 같은 날, 같은 시간(ㅠ)에 나왔다. C대학은 잘하면 추합으로 붙을 수도 있을 만한 예비 n번이었고 1명 뽑는 D대학은 예비 n번을 받아서 D대학은 포기했다… 나에게 과분한 대학이라는 걸 알고 그래도 해보자 식으로 넣은 거였으나 역시나 불합에 가까운 번호를 받으니 멘탈이 나갔다. C대학은 친부가 나온 대학이라 친가쪽에서 가야 되지 않겠냐고 자꾸 알게 모르게 압박을 줘서 별로 가고 싶지 않은 상태였기에 별 감흥 없었다.
그리고 유일하게 면접을 본 E대학은 예상대로 불합을 받았다, 면접 본다고 학교에서 며칠 애썼으나 준비가 미흡했고 면접 전날까지 감기기운이 심해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…. 기억도 안 날 만큼 개소리를 하고 멘탈이 깨져 떠올리기조차 싫어 그때 당시 면접 날을 통째로 기억에서 삭제했다. 면접을 보러 E대학까지 갔다 온 후였기에 대학 시설이 좋아 합격하고 싶었다…, 내가 가고 싶은 전공이기도 했고…. 미련 남겨봤자 의미가 없다.
그리고 F대학은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다 같이 확인했다, 농어촌으로 넣어도 될까 말까 한 상황이었고 예상대로 애매한 예비 n번을 받았다. 여기도 ”애매~희망 없음 “ 중간 정도라 그래도 이 정도인 걸 기뻐해야 할지 좌절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았다…. 1지망 아닌 1지망이어서 추합만 또 간절히 기다려야 할 운명이 되었다.
G대학도 애매한 상향이었는데 애매한 예비 n번을 받았다. 현재 가고 싶은 곳은 F대학 아니면 G대학이라서 추가합격을 애타게 기다리게 된 운명.
그리고 하향이라고 생각하고 넣었던 H대학은 예상과 전혀 다르게 예비 순서 9n번을 받고 멘탈 와장창… 작년에 5n번대까지 추합했고 성적으론 하향이라 걱정을 안 해도 될 줄 알았다. 작년과 달리 경쟁률로 두 배로 뛰고 과도 달라져서 그런 듯……? 뭐 이젠 나랑 아~~무 상관없는 대학이 되었다.
결론: 아무 데도 최초합은 못했다. 사실 이걸 예상하고 넣은 거긴 한데 진짜 아무 데도 못 붙고 H대학을 정말 떨어진(ㅋㅋ) 꼴이 돼버려서 멘탈붕괴. 친구들 만나면 온종일 대학 얘기만 하고 좌절하고 정신줄 놨다가 욕했다가 아주 제정신 아닌 시기를 보내는 중이다. ☆〜(ゝ。∂)
이러다 진짜 A대학만 붙고 나머지 다 떨어지면 그냥 대학을 가지 말까도 생각 중… 그 과를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할까….. A대학도 진짜 혹시 모르니까~ 이러면서 넣었던 거라……. 하….. 모르겠다….. 아니 알바 문자는 도대체 왜 안 오는 거?? 내가 알ㅇ바해주겠다잖아
끝….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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