✏️오블완 챌린지

✏️오블완 챌린지 ⑥ | 24.11.13 수능 전날 일기☁️

-judy-l 2024. 11. 13. 23:43







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? 오늘은 일기 겸… 사랑?에 대해 좀 떠들어 볼까 합니다.



같이 가시죠.




수능 전날이라 학교에서 수험표만 받고 바로 하교했어요. 짝수형에 집에서 가장 먼 고등학교에 배정받았지만 어차피 전 안 보기 때문에 내가 누군가를 대신해 짝수형을 가져갔구나…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. 제가 만약 정시러였는데 짝수형 받았으면 진짜 멘탈 많이 무너졌을 거 같더라고요.

그리고 새삼스레 “좋은 사람”과 “나에게 좋은 사람”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 남들이 아무리 입을 모아 좋은 사람이다, 내가 보기에도 좋은 사람이다.하는 사람일지 언정 결국 “나에게 좋은 사람”이 아니라면 다 소용없는 거 아닌가? 아무리 배려해 주고 다정한 사람이라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면, 취향이 너무 다르다면 결국 좋은 인연이라 할 순 없겠구나…… 당연히 서로 달라도 잘 극복하고 지내시는 분들도 있겠죠. 하지만 인간인 이상 그게 절대 쉬운 일도 아니고, 잘 맞지 않는다면 결국 한 번 더 신경 써야 하는 일이 매일같이 일어날 테니까요. 혹시 이런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신 분이 있다면 대단하다고, 분명 그대도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
심지어 그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나에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도 먼저 연을 끊는 게 더더욱 어렵더라고요.

저 오늘 누구랑 헤어진 거 아니고요.
밤이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.
옛날 생각+풍부한 상상력의 결과 입니다.

그러고 내일 친구들이랑 놀기로 해서 집에 와선 어디 갈 거냐, 뭐 할 거냐 폭풍수다!! ψ(`∇´)ψ 내일 수능 보는 친구가 있어서 응원해 주고~? 같이 저녁 먹기로 했습니다~ 홍홍.




내일 오랜만에 만난 다는 게 실감이 안 나는 밤이네요.

내일 수능 보시는 분들도 모두 힘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!! 시험 끝나면 꼬옥 맛있는 거! 밥! 챙겨 먹기٩( 'ω' )و


내일이 걱정되고 막막한 당신은, 잘할 수밖에 없는 사람✨




전 이만 잘 준비하고 내일을 위해 준비를 좀 해야겠네요~ 모두모두 편안한 밤 보내세요.

굿나잇.☆